땅을 살 때는 우선 무슨 목적으로 땅을 사는 것인지 그것이 확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애물단지로 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왜냐하면 그 땅에서 아무 소산이 안 나오는데 계속해서 세금은 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융자로 땅을 살려한다면 융자금액이 그 땅 가치의 반도 안 나온다는 것을 아시고 계셔야 한다.
만약 땅을 사는 목적이 땅의 주변이 이제 몇 년 안에 개발될 것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살 경우는 벌써 땅값이 많이 올라가고 있어 정말 없어도 되는 돈으로 투자를 하셔야 하지 미국에서 땅이 개발된다는 것은 계획안이 다 나오고도 얼마나 오래 걸리는 일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뭔가를 지을 수 있는 프로젝트가 승인을 받고 그 땅에 돈을 투자해 개발할 든든한 개발업자가 나타나야 하는데 진행하다가 너무 오래 걸리거나 할 때는 개발업자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중간에 계획을 철수하고 무산돼 버리면 그 개발계획은 그냥 방치되고 마냥 세월을 보내는 것을 종종 많이 본다.
요즘 자기가 살 집을 지을 땅을 찾는 분들을 가끔 만난다. 그분들은 그 집 지을 땅의 앉은 모양과 뒤뜰의 VIEW 를 제일 우선시 하고 본인들의 용도에 맞게 좋아하는 FLOOR PLAN 으로 집을 짓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다. 우선 그 분들이 고려하셔야 하는 것은 집에 들어갈 전기, 물, 하수구, 가스가 동네 어디까지 들어와 있는지 확인하시는 것이 필수다.
그 UTILITY들을 본인 집 지을 땅까지 끌어 오는 것은 정말 많은 돈이 들기 때문이다. 물, 하수구는 끌어 오는데 너무 많은 돈이 들 때는 그냥 간단하게 WELL과 SEPTIC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고 전기는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없으니 그것은 무조건 그 집까지 끌어와야 하고 가스는 파이프로 끌어오는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면 간단하게 프로판 가스탱크를 땅위에 설치하던 땅 밑에 설치하던지해 가스회사에서 와서 가스를 주입해서 쓴다. 이렇게 땅 넓은 미국의 많은 집들은 특히 건평에 비해 대지가 넓은 집들은 집 지을 때 이런 것이 우선시 돼야 한다.
그래서 아예 땅을 살때 이것까지 다 된 땅을 살 수도 있고 또 다른 선택이 있다면 이 UTILITY를 끌어 오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아주 허름한 집을 사게 되면 웬만한 UTILITY는 다 이미 연결되어 있기에 그 집을 부수고 거기에 집을 지으면 그 비용들을 절약할 수 있다. 대략 집 짓는데 드는 비용은 30만불 전후면 집을 아주 근사하게 새집으로 질수 있다. 물론 그 안에 자재들을 뭐를 쓰느냐에 따라 비용이 가감이 되겠지만 대체적으로 그 정도면 자기가 원하는 땅에 그림 같은 집을 지을 수 있다.
근데 이렇게 짓고 난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두 번은 안하고 싶다고 한다. 집을 다 지을 때까지 본인들의 바쁜 스케줄을 조정해 가며 정말 많은 시간을 들여 집의 구석구석의 모든 것을 다 결정한다는 것 그리고 그 선택한 것이 나중에 정말 잘 결정했다고 하는 결과를 가져올까 하는 부담감에 머리가 아프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길 다 되어 있는 것을 내 마음에 든다, 안 든다는 하는 것은 쉬운 것 같은데 무에서 유를 창조하려니 즐겁기도 하지만 대단한 스트레스였다고 한다.
문의 (703)975-4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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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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