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점은 불확실… 남중국해서 충돌할 뻔했던 미중 군사긴장 고조될듯
미국이 중국이 '앞바다'로 간주하는 대만해협에 또다시 함정을 통과시키는 작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익명의 미 관리들을 인용해 이 같이 전하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에 대한 지지를 표시하는 차원에서 2차 대만해협 통과 작전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월 이지스 구축함 2척을 동원해 대만해협 통과 작전을 벌인지 3개월여만이다.
이번 작전 역시 중국과 대만 사이의 이 전략 수역에서 자유로운 항행을 보장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미 함정의 대만해협 통과는 지난달 말 남중국해에서 양국 함정이 충돌 직전인 41m 거리까지 접근하며 고조됐던 미국과 중국 간 군사긴장을 한층 높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전·현직 관리들은 미국 함정의 대만해협 통과는 매우 드문 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7년 11월 미국 항공모함 키티호크가 대만해협을 통과한 이후로는 미국 항모가 이 해협에 들어온 적이 없었다.
다만 작전을 검토 중인 미 관리들은 대만해협 통과를 단행할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하지 않은 상태다.
군사전문가들은 중국과 대만 간 힘의 균형이 근래 극단적으로 중국에 기울어지면서 미군의 신속한 대만 지원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중국 내 대만 무력통일론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해협 재통과 방안을 모색하면서도 중국에 기존의 대만정책을 수정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최근 싱가포르 아세안 확대 국방 장관회의(ADMM-Plus)에서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국방부장을 만나 이런 입장을 설명했다.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는 "웨이 부장이 대만 문제를 주제로 올려 미국의 대만정책에 우려를 표하자 매티스 장관이 미국의 대만정책과 하나의 중국 정책은 바뀌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문-재인도 사랑하래는 군...
ㅊㅊㅊ 여기서 또 왜 문재인이 나오나? 문재인한테 돈 꿔주고 못받았나? 무슨 개인적 원한이 많으면 한 특정인을 이렇게 미워할까? 그거 당신 건강에도 안좋은거알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세요.
문제인은 미국보다는 중공편에 서길 원한다
그냥 중국이랑 한판 붙어서 기를 죽여놔라. 미국. 저 짱께이 놈들...
짱꿰 오줌 지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