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나면 또 신문 1면을 장식하는 증오범죄들. 슬픈 소식들이 끊이지 않는다. 서로가 자기와 다른 그룹을 반대하고 싫어해 발생하는 ‘헤이트 크라임(Hate Crime)’.
우리 이민자들, 특히 소수민족으로 미국에서 생존하고 삶을 유지하려면 누구보다도 우리 형편을 잘 아는 사람들을 대표로 선출해 이 나라 법을 만들게 하고, 그에 맞춘 예산이 집행되게 해야 한다. 이제 며칠 앞둔 중간 선거를 남일 보듯 보고 있으면 안 된다. 소수민족 중에서도 특히 우리 한국인들 투표율이 제일 낮다고 한다. 생업 때문에 쉬지 못하고 고달픈 삶을 이어오느라 선거에 무관심했다면 이제 깨어나야 한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보호하지 않으면 누가 보호해 주겠는가? 앞장서 일하지 못할망정, 이런 불공정한 위해 일하겠다는 사람들에게 박수쳐주고 응원해 줘야 한다. 유권자로서 이번 선거에서 꼭 행사하시라고 당부하고 싶다.
이제 이 선거가 끝나고 나면 과연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변화할까? 많은 부동산 전문 경제인들의 전망은 내년도 폭락이나 폭등은 없고 올해와 마찬가지로 비슷하게 유지된다는 것에 무게를 둔다. 경제인들의 이론은 설득력은 있지만 이 주장이 미래를 다 맞출 수는 없다. 언제나 확률은 반반이기에 경제 흐름의 기폭에 따라 ‘웃는 자’와 ‘우는 자’로 나뉜다. 그래서 나름대로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거래 예정인 사람들은 모든 전문인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거기에 나름대로 본인의 생각이 접목되면, 결정은 본인들이 해야 한다. 경제의 흐름을 잘 읽어야 한다. 그리고 그 나머지는 천운에게 맡기는 것이다.
그럼 집을 지금 파는 게 좋을까 내년에 파는 게 좋을까? 여러 의견이 분분한데 지금 집이 팔수 있는 집 컨디션이 되어있으면 한번 시험 삼아 내 놓아 보시라고 하고 싶다. 내년 봄 마켓을 예견하는 의견도 낙관론과 비관론이 함께 한다. 그래서 짧은 기간이지만 부동산 마켓은 추수감사절까지는 날씨도 괜찮고 해서 잘 돌아가는 편이다. 그래서 만약 그때까지 거래가 안 되면 3개월 정도 마켓에서 뺏다가 다시 봄에 올리면 따끈따끈하게 방금 나온 집으로 소개된다. 한 손님은 필자의 말대로 지난 주말 집을 내 놓아 봤는데 바로 2일 만에 여러 오파를 받고 바로 계약이 됐다. 그냥 급하게 내 놓은 것이 아니니 가격도 그 동네에서 최고의 가격으로 내 놓았다. 지금은 공급이 많지 않은 시즌이기에 지금 꼭 이사를 가야 하는 이들은 많은 선택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지금 집이 마켓에 내놓을 준비가 안됐다 하면 더 추워지기 전에 날씨가 허락하는 대로 조금씩 집을 고쳐놔야 한다. 공사하는 사람들도 손님들이 내년 봄 3월 정도에 집을 내놓으려고 하기에 아마 2월서부터는 바빠진다. 때문에 공사업체를 선정하기도 쉽지 않고 가격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지금은 공사하는 사람에게는 비수기이기에 가격도 좋게 받을 수 있고 본인의 집에 주력을 쏟아 일해 줄 수 있는 틈새 시간이다. 그러나 지금부터 공사업체를 선정하기 위해선 첫째로 주위에서 수리를 맡겨본 이들의 추천을 꼭 받으라고 권하고 싶다. 그냥 무작정 디렉토리에서 보고 일을 맡겼다 낭패 본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아무튼 부지런히 준비해서 고쳐 놓고 단 몇 달이라도 그 고쳐진 목욕탕이며 부엌이며 새 페인트로 새로운 분위기를 충분히 즐겨보라고 권하고 싶다.
얼마나 좋은지, 왜 진작 이렇게 하고 못 살았을까? 바쁜 삶에 미처 여기까지는 신경을 못 썼는데 이렇게 고쳐 놓으니 집에 들어오면 기분이 너무 좋아진다고 한다.
문의 (703)975-4989
<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