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뜨겁게 달아오르는 시정의 화제 중에 으뜸이 북한의 이선권 인가 무언가 하는 작자가 남한의 재벌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에 넘어 갑네까” 라고 말했다는 이야기이다. 여러 정황으로 보아서 아무래도 그 자가 그런 말을 한 것 같다.
내가 남한의 대통령이라면 조명균 인가 뭔가 하는 리선권의 상대 파트너인 장관을 은밀히 불러들어 꿀밤이라도 쥐어 박으면서 “야 이친구야 한번 카운터펀치를 날려야 할 절호의 찬스를 놓치다니” 하며 아쉬워했을 것이다. 하기야 그런 머리도 없는 장관을 장관으로 쓴 대통령에게 무엇을 바라겠느냐 말이긴 하지만...
진실로 진실로 위정자들이 첫째도 그리고 둘째도 지켜 주어야 하는 것이 국가 그리고 국민들의 자존심이다. 아무리 엉터리 장관이라도 이선권이란 자가 그런 말을 했을 때에 유감 표명과 사과 또는 발언 취소 정도를 요구했거나 아니면 재벌들을 자리에서 일어나게는 했어야 했다. 거듭 거듭 생각해도 조명균은 외교 전쟁에서 반전의 기회, 또는 기선제압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그래서 대응이 무엇인지도 생각도 못한 한심스러운 장관이다. 그러면서 나는 평소에 주제 파악도 못하는 종북인지 친북인지 그러한 정치 행보를 보이는 부류의 사람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소위 G7이라고 세계를 리드하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태리 캐나다 7 나라 중에서 이제 캐나다나 이태리를 제치고 G7에 한국이 들어가야겠다고 말을 할 만하다는 것을 주지하라는 이야기이다. 캐나다는 국민 소득이 4만 8천 달러로 한국의 3만 달러보다 많다. 하지만 한국의 인구는 5천만에다가 해외 동포 700만으로 합해서 거의 6천만 명이다. 그러니 3천7백만 명의 캐나다 인구보다 훨씬 많다. 이태리 인구는 6천만으로 한국과 비슷하지만 국민소득이 3만 달러로 아마도 이젠 한국이 이태리를 따라잡았을 것이다.
캐나다가 한국보다 아이스하키는 훨씬 잘하고 동계 올림픽에서 딴 메달 수는 한국보다 많다. 하지만 하계 올림픽에서는 한국이 훨씬 우수하다. 또 이태리는 한국보다 축구는 잘하고 테너 소프라노 가수들이 한국보다 우수하지만 한국은 싸이도 있고 방탄 소년단도 있다, 골프? 이태리나 캐나다는 한국에 상대도 안 된다. 지정학적으로? 캐나다는 미 대륙의 변방, 이태리는 유럽의 귀퉁이, 하지만 한국은 아시아 동남아의 중심이다.
그러는 한편 북한은? 인구 2천만의 세계 최빈국의 하나로 키는 작고 폐병이 만연하고 뱃속엔 회충이 잔뜩 들어 있고 최악의 인권 유린 나라이다. 그러한 나라가 좀 먹게 해 달라고 문을 두드리면 도와주어야 하겠지만 그러한 상대도 안 되는 나라를 찾아가서 굽신거리며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조공처럼 갖다 바치는 것 같은 모습을 연출하는 종복세력을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다.
물론 골통수구들 또한 한심하다. 낮에는 미장원가서 피부 관리하고, 명품가방 가게 들렀다가 학교 찾아가 큰소리나 치다가 저녁에 호스트바에서 술이나 마시던 최순실에게 놀아나던 박근혜를 석방해 달라고 성처녀 같아야 할 태극기를 흔들어 대는 바람에 태극기를 창녀로 만들었고, 거기다가 성조기는 왜 들고 나오는지?, 그리고 또 골통수구라고 해야 하나? 일부 워싱턴 동포 분들 데모를 하고 싶으면 한국대사관 앞에서 해야지 왜 백악관 앞에서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헷갈리는 사람들이다.
한국은 인구 5천만 국민소득 3만 불의 세계에서 7번째 경제규모의 나라이다. 이제는 좀 중국에게는 의연하고, 일본에게는 큰 그릇처럼 아량을 보이고, 미국은 사랑하되 사대하지 말고, 북한에게는 북한 자신의 현 위치를 일깨워 주고 그들이 남한을 따르고 순종하여야 한다는 마음을 갖게 처신해야 한다.
현재의 한국 사람들 특히 현 정권에게 권한다. 한국은 이제 조선시대 때에 사대하던 그런 시대의 한국이 아니다. 우리 모두 스스로 존경(自尊)하고 때로는 오만할 만큼 자부심(自慢)을 갖고 세상에 나서야 한다. 특히 북한에 대해서는 더욱 더 자존, 자만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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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묵 문인/ 맥클린,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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