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주간 경제가 안정을 찾으면서 이자가 갑자기 상승했다. 하지만 이렇게 이자가 오른다고 부동산 시장이 다시 동면기에 접어들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자가 오르긴 했지만 지난 미국 부동산 시장 전체를 보게 되면 오른 이자라 하더라도 아직은 좋은 이자임에는 분명하다. 그리고 특히 워싱턴 지역은 아마존이 들어온다는 좋은 소식과 함께 부동산 시장은 앞으로 당분간은 계속 좋은 상태를 유지할 것임에 또한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런 시점에서는 과연 부동산 구입의 시점이 언제가 좋을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지금 당장은 이자가 많이 오른 상태이다. 그렇다면 집 구입 시기를 늦추어야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고민하게 되는데 지금 상황으로 본다면 부동산 경기는 앞으로 더 좋아질 전망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중요한 일은 현재 이자 자체만 보더라도 솔직히 아직은 좋은 이자이다. 너무 오랜 기간 동안 너무나 좋은 이자율에 길이 들여져 있어서 지금 5%대의 이자가 너무 높게 느껴지지만 사실 5%의 이자 자체도 너무나 좋은 이자율이다. 2000년대 초의 10%가 넘어가는 이자율을 기억한다면 현재 이자율도 너무나 좋은 이자율에는 틀림없다.

또 한 가지 우리가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 할 상황으로는 앞으로 계속해서 이자율은 서서히 오를 전망이다. 지금은 갑작스레 이자가 올라서 놀란 가슴 진정시키느라 다들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 현재 이자율은 미국 부동산 역사상에서도 평균보다 한참 낮은 좋은 이자율이기에 미국 경제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이자는 계속해서 오를 것임이 분명하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이자율을 낮추고 부동산 시장을 살려야 하지만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조건 4%대 밑으로 이자율을 떨어뜨려야만 한다고는 믿지 않기 때문이다. 그 이유로는 그동안 그렇게 낮은 이자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이 급등 한다거나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5%의 이자도 사실 낮은 이자에 속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가장 이상적인 이자율은 7%의 수준을 말한다.

이런저런 상황을 고려한다면 과연 언제 집을 사야 하는 것일까? 대답은 의외로 아주 간단하다. 내가 집이 필요할 때, 그리고 내가 집을 구입하고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될 때가 집을 사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이다. 어차피 부동산은 투자목적도 있지만 그 전에 내가, 내 가족이 편하게 쉬고 잠을 자는 곳이다. 그럼 집을 구입하는 최대 목적인 내 보금자리의 역할을 하는 곳을 구입하는데 가장 적절한 시기는 내가 필요 할 때이다. 그리고 부동산의 특성상 어느 일정기간 이상 보유하고 있으면 절대 손해는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원래는 10년의 주기로 부동산 시장이 움직였다. 10년 안에 부동산이 올랐다가 떨어 졌다가를 하다가 10년째 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동산 불패신화에 의하면 어떤 부동산이던지 상관없이 5년 이상 소유하면 무조건 오른다는 것이다.
물론 최근 10년 동안의 통계만 보자면 이것은 더 이상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지난 30년을 통틀어서 큰 그림을 보게 되면 이 법칙은 여전히 존재한다. 따라서 어느 시기에 집을 구입해야, 또는 투자용 부동산을 구입해야 잘 하는 것일까를 고민하기 보다는 내가 필요한 시기에, 그리고 내가 능력이 될 때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시기이다.
문의 (703)921-4989
(410)618-4989

<라니 리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