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리 통증’ 김승대, 훈련장 복귀했으나 개별 연습

훈련하는 구자철 [브리즈번=연합뉴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새 선수 실험과 좋은 결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하는 '벤투호'가 아시아의 강호 호주와의 일전을 앞두고 비공개 훈련으로 준비를 마쳤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호주와의 평가전 하루 전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17일 오후 5시 50분(이하 한국시간기준) 홈 팀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이틀은 부상 치료나 장거리 이동 이후 남은 피로 해소를 위해 훈련장엔 한두 명씩 빠졌으나 이날은 24명 모두 그라운드에 나와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다만 약간의 허리 통증을 느껴 호주에서 치료와 개인 훈련에 집중해 온 김승대(포항)는 이날도 혼자 별도의 연습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전날 미니게임까지 취재진에게 보였던 것과 달리 이날은 호주 취재진도 지켜보는 가운데 15분만 공개한 뒤 비공개로 전환해 마지막 전술 점검 등을 이어갔다.
공개되는 동안에는 볼 터치 연습과 스트레칭 동작이 번갈아 진행됐다.

호주전 앞둔 한국대표팀 [브리즈번=연합뉴스]
이번 경기는 벤투 감독 체제의 첫 원정 경기라는 점 외에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기존 멤버가 다수 빠져 벤투 감독이 이를 어떻게 메울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출전을 알렸다.
벤투 감독 체제 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구자철은 중원 배치가 유력하다.
벤투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을 점검하면서 지난 네 경기보다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 물론 이기는 것도 목표"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홈 팀 호주도 한국과의 '2015 아시안컵 결승전 리턴 매치'를 앞두고 한국에 앞서 같은 경기장에서 훈련을 마쳤다. 호주의 훈련도 마찬가지로 15분만 공개됐다.
골키퍼들이 별도로 방어 연습에 집중하는 사이 이청용의 소속팀 동료 로비 크루세(보훔)를 비롯한 필드 플레이어들은 그레이엄 아널드 감독의 지휘로 둥글게 서서 패스 및 볼 빼앗기 훈련을 치열하게 소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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