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컵 경기 응원 위해 풀맨 가던 중 버스 전복
▶ 중상자는 없어
워싱턴대학(UW)의 밴드부 전세 버스가 I-90 고속도로 눈길에 전복돼 45명이 부상당했다.
그랜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5시30분 시애틀에서 동쪽으로 150마일 가량 떨어진 고지(Gorge) 인근 I-90에서 밴드부 56명을 태우고 스포캔 쪽으로 가던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됐다.
이 버스는 23일 풀맨에서 열리는 UW과 워싱턴주립대(WSU) 간의 연례 ‘애플컵’ 풋볼경기에서 UW 팀을 응원하기 위해 대학측이 임대한 6대의 전세버스 가운데 하나로 45명 정도가 부상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UW은 "버스 전복사고로 일부 학생들이 타박상을 입었지만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캐스케이드 산간 2,500피트 이상 고지대엔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바람과 함께 6인치 이상의 눈이 내렸고 24일까지 최고 8~15인치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스티븐스 패스 스키장은 22일 서둘러 개장했다.
애플컵은 한국의 라이벌 연고전처럼 UW과 WSU가 맞붙는 연례 풋볼경기로 현재 WSU가 전국 7위, UW이 16위에 각각 랭크돼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제 111회 애플컵 경기에서 WSU가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UW에 2.5 포인트 차 우위를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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