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인터밀란과 챔스리그 사활 걸린 일전 출격

첼시전에서 환상적인 솔로 원더골을 터뜨리고 있는 손흥민. [AP]
지난 24일 첼시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깜짝 놀랄 만한 ‘수퍼골’을 터뜨린 토트넘 손흥민이 현지 언론들이 선정한 라운드 베스트11을 휩쓸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극찬했다. 이 매체는 4-4-2로 라운드 베스트11을 꼽은 뒤 미드필더 라인에 포함된 손흥민과 팀 동료 델리 알리에 관해 “두 선수는 첼시전에서 베스트11에 뽑힐 만한 맹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 모두 대단했다”고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 외에도 영국 BBC도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베스트11에 손흥민을 포함시켰고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와 NBC는 손흥민의 골 장면을 13라운드 하이라이트로 따로 소개하는 등 세계 유력 매체들이 찬사를 보냈다.
한편 손흥민은 28일 런던 웸블리 스테디엄에서 벌어지는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에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첼시전에서 보여준 눈부신 활약을 감안하면 선발 출전 가능성이 있지만 선수 로테이션 측면에선 이번 시즌 사실상 주전으로 활약했던 루카스 모우라와 에릭 라멜라가 나설 가능성도 있다. 현재 승점 4(1승1무2패)로 조 3위에 그치고 있는 토트넘은 이날 2위 인터밀란(승점 7)을 무조건 꺾어야 16강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이 경기는 정오(LA시간)부터 케이블채널 TNT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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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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