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노래도 있고 책도 있고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글귀이다. 이제 2018년도 보름남짓 남았다. 항상 이맘때가 되면 하는 말이 있다. 2018년도 벌써 다 지나갔구나… 그런데 내가 이와 비슷한 말을 얼마 전에도 했다. 2017년도 다 지나갔구나, 그리고 그 얼마 전에는 2016년도 다 지나갔구나.. 벌써..
순간순간은 참 천천히 시간이 흐른다. 하지만 지나고 나면 초고속 열차보다 더 빠른 속도로 시간이란 것이 지난 간다. 항상 연말이 되면 지난 1년이 그냥 별 아무것도 한 거 없는데 그냥 지나간 거 같고 여행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그토록 시간이 무섭게 빨리 지나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여기서 한 가지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볼만한 것이 있다. 이제 2018년이 20일이 채 남지 않았다. 그리고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20일이란 시간은 자칫 잘못하면 그냥 2018년 지나간 세월 탓하느라 이제 막바지니까 그냥 어영부영, 사람들 만나고 모임 다니고 수고했다고 서로 격려하다 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2018년의 마지막 20일도 그냥 지나가버리게 된다. 20일이면 한 달의 2/3이고 일 년의 5.5%나 되는 아주 많은 시간이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하고 귀한 시간을 그냥 지나간 세월 구경하고 탓하느라 그냥 버릴 것인가?
시간을 제대로 이용할 줄 아는 사람은 마지막 1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실제로 내 경험에 의하면 학창시절, 특히 고등학교 때는 시험 시작 전 5분에 흩어본 교과서에서 노트에서 시험 문제가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내가 평소 헛갈렸던 부분에서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부분에서 마지막 5분의 공부에서 결정적인 도움을 받은 적이 참 많았다.
운동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우리가 좋아하는 농구나 축구는 정말 마지막 5분을 남겨놓고 경기 결과가 뒤집히는 경우가 참 많다. 특히 농구는 5분이 아니라 마지막 5초만 있어서 충분히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다.
아직도 2018년의 남은 20일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결정을 못하고 있다면 빨리 반성하고 정신 차리자. 12월은 그냥 그저 그렇게 지나가버리는 달이 아니다. 달력에서는 12월이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그냥 하루하루이다. 12월이라고 그냥 놀아도 되고 1월 이라고 정신 차리고 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12월이라도 모기지는 내야하고 차 할부금은 내야한다. 전기세도 내야하고 개스비도 내야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12월이라고 그냥 내가 편히 놀아도 되는 그런 달이 아니라는 것이다.
12월을 1월같이 살아보자. 12월이라고 나태해지고 좀 천천히 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지 말고 오늘이 1월 1일이 다 라는 생각으로 오늘 하루를 제대로 계획 세우고 제대로 일을 하자. 새해부터 다이어트, 금연, 금주, 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앞으로 남은 20일 동안 평소보다 더 심하게 망가지지 말고 오늘부터 새해 계획을 실천하자.
새해부터는 마켓팅을 더 열심히 한다던지, 손님 케어를 더한다던지 공부를 더한다던지 하는 계획도 새해까지 미루지 말고 오늘부터 시작하자. 내가 지금까지 1년을 11개월로 살아왔다면 이제부터는 제대로 12개월 전체를 누릴 수 있는 2018년 12월이 되었으면 한다.
문의 (703)921-4989
(410)618-4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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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리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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