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맞아 많은 환자들이 수술을 하게 되는데 미국에서는 환자가 수술 전 진료서(Pre-Operation Note)를 주치의로부터 수술 7 - 30일전 받아 외과의사에게 제출해야한다. 전화 문의 중 수술 전 진료서를 전화로 해달라는 환자도 있다.
또 질병이 걸려서 수술 필요시에만 비로소 처음으로 의사를 만나러 오기도 한다. 아마도 수술전 진료 소견서라는 것이 생소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다.
수술은 초응급, 응급, 선택적 수술(Elective Surgery) 그리고 성형수술로 나눠진다. 여기서선택적 수술(elective Surgery)은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되는 수술이 아니라 미리건강상태를 점검해 신체기능이 최고의 상태 일 때 하는 수술을 말한다. 많은 학회지에서 보면 선택적 수술이 예후와 합병증이 매우 적다고 보고된다.
외과의사는 수술이름, 마취방법. 수술시간 또한 수술 후 내원예약 날짜를 알아야한다. 환자는 자신의 질병이 수술이 필요한 경우, 의사로부터 수술 외 치료방법이 있는지 어떤 수술을 받는지 또 그 수술로 인한 위험성과 수술 후의 부작용 및 후유증은 어떠한지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수술을 받을 것인지 아닌지를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다. 의사는 환자에게 그와 같은 설명을 한 후 수술을 받겠다는 환자의 결정이 있어야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원칙은 세계적으로 공통된 법 원리로 자리 잡고 있다.
물론, 수술이 싫으면 거부할 수도 있다. 의사는 환자의 신체적 건강과 함께 환자의 의사를 중요하게 고려한다.
주치의는 수술에 맞추어 당뇨약, 혈압약, 수면제, 항우울약 및 통증약 투약을 검토해야 한다. 또 기타 사항으로 아스피린은 7일전, 심근색약인 plavix는 3일전에 중단시켜야한다.
장·단기간 마취 후 심장과 간 폐기능이 좋은지 미리 준비해하는데 간혹 수술은 잘 되었는데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할 경우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는 수술 전에 수술 및 마취비, 병원입원비 치료약과 기타가 보험에서 허락되었는지 알아야한다. 요즘 마취과 의사와 응급의사 진료비가 아웃 오브 네트워크 비용으로 계속 바뀌고 있다. 병원비는 인 네트워크보험인데 의사진료비는 아니다. 보험도 종류가 많아 의사는 알 수 없으며 수술 전에 각각 보험에 직접 전화해서 미리 알아보는 것이 맞다.
오늘날 의료 발전에 따라 매년 제도가 달라지며 생활수준의 향상과 한국사회비에 미국사회제도 차이, 언어 소통이 다르고 절차가 복잡해 의사와 환자 사이의 신뢰가 깨어질 수 있지만 의사와 환자의 관계는 인간적인 신뢰 하에 의사의 의료행위에 대하여 환자와 사전에 충분한 의논이 필요하다.
문의 (301)610-6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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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연 <내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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