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흔하게 발생하는 코피에 대하여 말씀 드리려고 한다.
특별한 외부에서의 충격과 같은 외상 등 뚜렷한 원인이 없는데도 나타나는 코피는 콧병은 몰론 우리 몸에 생긴 다른 중증 질환의 위험 신호가 될 수 있기에 세심한 주위가 필요한 증상이다.

코피가 나는 원인의 약 80%는 코의 입구에 가까운 비중격의 키제르바흐 부위(보통 새끼 손가락을 넣으면 손끝에 닿는 연골 부분을 말함)에 생긴 상처로 인함이 많이 있다.
그런 이유로 나오는 코피는 약간 나오다 그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콧속 깊숙한 곳의 점막에 염증 따위가 생겨 상처가 나고 이로 인해 이곳을 통과하는 동맥이 터져 출혈하는 경우로써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로 혈관이 약해져 있는 어린이나 노인층의 코에서 나는 코피가 문제인 것이다.

흔치는 않지만 콧속에 암이 생겼을 때 역시 고름과 함께 코피가 난다고 한다.
이때는 코를 풀 때 소량의 코피와 함께 고름이 콧물에 섞이는 상태가 장기간 계속 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밖에 혈우병, 혈소판 감소증 등의 혈액병, 요독,증 비타민C 결핍증, 간경변 등으로 코피가 쏟아질 때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비강 점막의 어디에서나 출혈이 일어나고 잘 멎지 않으므로 급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
별안간 코피가 터졌을 때 지혈법으로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콧등 중간 부위 옆을 엄지 검지 손가락으로 꽉 눌러서 혈관을 지압해서 출혈이 멈추게 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환경이 허락된다면 얼굴을 위로하고 크림이나 연고를 바른 솜 뭉치를 콧구멍에 넣고 30분쯤 지혈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해도 지혈이 되지 않는다면 급히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콧속 혈관이 약한 사람이 전에 혹시 운동을 하다가 또는 싸움을 하다가 코에 강한 충격을 받은 후부터 만일 이렇게 자주 오랫동안 코피가 쏟아지는 증상이 일어난다면 아마도 콧속 혈관이 약한데다가 완전히 더 약해져서 조금만 코에 충격을 주든지 또는 피곤하든지 할 때에 출혈이 되는 것일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요즘 학생들이 운동을 많이 하면서 몸과 몸으로 부딪히게 되면서 코에 부상을 많이 입게 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발생하는 코피는 멈추지 않고 오랫동안 흐르게 된다. 이럴 때에는 콧등을 정말 강하게 양쪽으로 눌러서 혈관 밖으로 새어 나오는 피를 지혈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근본적인 치료는 양방에서 혈관을 막는 수술을 받는 방법과 또는 그렇게 심하지 않다면 한의학적으로도 치료가 가능한데 코피의 원인이 어떤 장부에서 발생을 했는지 찾은 후 그 장부를 치료하면서 코의 기능을 좋게 해주면 상당히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비장이 약한 사람은 출혈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본다.
물론 비장뿐 아니라 모든 장부의 기능을 함께 조정하는 치료가 근본임을 말씀 드린다.
한가지 더 출혈이 될 때 지혈하는 법을 말씀 드리겠다.

멀리 여행을 갔을 경우게 별안간 코피뿐 아니라 어떠한 작은 상처로 인해서 출혈이 될 때에 자기의 머리카락(염색하지 않은 머리카락을 기준함)을 태워서 가루로 만든 후에 솜에 묻혀서 코에 넣든지 아니면 상처 나서 피가 나는 곳에 뿌리면 빠른 시간 내에 지혈이 될 수 있다.
가장 좋은 지혈제임을 기억하여 비상시에 사용하게 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문의 (703)865-7582, www.MyungMunMed.com

<최현규 명문 자석침 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