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백일해에 의한 영아 사망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카운티 보건국의 니콜 퀵 임시 국장은 지난 18일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고 “영아들은 2개월차에 티댑 백신으로 백일해를 예방하는 것이 좋으며, 임산부들은 엄마의 항체가 태아에 전달되어 생후 갖게 될 면역체계와 연관이 있는 임신 말기(27~36주차)에 티댑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라며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을 우려해 맞지 않는 부모들이 많은데 이는 백일해 발병 시에 보일 감기 증상을 사망으로 이르게 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한해 미국 내에서는 171건의 백일해 발병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그 중 8건이 생후 3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나타났다. 보고된 8건 중 7건은 입원치료가 필요한 케이스였다.
백일해는 기침, 콧물, 발열, 답답한 가슴 등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고 5세 이하 어린이들에게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유행성 소화질환이다. 만 1세 미만의 영아에게서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며 병이 진행될수록 기침이 심해지며 숨이 차고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을 보인다.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티댑 백신(The Tdap vaccine) 접종이 있다. 티댑 백신은 90%의 확률로 백일해를 예방한다. 그러나 가장 근본적인 예방 방법은 백일해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다. 자세한 정보는 오렌지 카운티 보건국 웹사이트 ochealthinfo.com/phs/about/family/iz. 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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