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창훈 목사, 새한장로교회 부임…예배-커뮤니티 아웃리치 강조
한창훈 목사(51·사진)가 지난달 21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위치한 워싱턴 새한장로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워싱턴 새한장로교회는 지난 1980년 설립돼 39년간 한자리를 지키며 예배와 선교로 복음을 전해왔다. 또 건물을 개방해 한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스포츠 등 행사를 열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인 이민교회로 올곧은 사역을 감당해온 이 사역지를 두고 한창훈 목사도 남다른 목회비전과 목표를 세웠다.
지난 1995년부터 8년간 불가리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면서 한 목사는 기도가 공산권이었던 사역지와 그 가정들이 당면한 극한의 환경을 무너뜨리고 복음의 문을 여는 광경을 직접 목도했다.
20일 본보를 방문한 한창훈 목사는 “워싱턴새한장로교회에도 초대교회에 임한 성령의 역사가 끊임없이 일어나도록 기도하며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겠다”며 “이를 위해 살아있는 예배, 건강한 가정, 꿈이 있는 다음세대, 선교와 전도, 섬김, 기도의 6가지 비전을 세우고 섬기겠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지난 1999년에 도미해 예수전도단 본부가 있는 하와이의 열방대학(University of the Nations)에서 제자훈련 학교에서 아웃리치 디렉터로 일하면서 믿음의 다음세대를 키우는 일에 말씀과 가정이 큰 역할을 감당하는 것을 발견했다.
한창훈 목사는 “교회에서는 열심히 섬기는 일꾼이지만 가정에서는 또 다른 부모님을 보며 자녀들이 신앙을 지키는 것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았다”며 “자녀들이 먼저 말씀을 지키고 암송을 통해 신앙의 성숙을 이루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새한장로교회는 내달 15일부터 8월 10일까지 8주간 바이블 비 성경공부반을 열고 예선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을 오는 11월 열리는 전국성경암송대회(National Bible bee Competition)에 참가시킬 계획이다.
한창훈 담임목사의 위임예배는 내달 2일(일) 오후 4시 워싱턴새한장로교회에서 열린다.
문의 (703)333-3123
주소 6901 Columbia Pike,
Annandale, VA 2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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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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