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AP=연합뉴스]
해적만 만나면 펄펄 나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다.
류현진이 25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해적군단'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시즌 7승(1패) 사냥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피츠버그의 홈구장인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7-2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마운드에서뿐 아니라 타석에서도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4회 초 2-2 동점을 깨트리는 결승타였다.
류현진은 피츠버그에 유독 강하다.
지난 4월 27일에도 피츠버그를 만나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피츠버그에 패한 적이 없다. 상대 전적이 6전 전승이다. 통산 47승 중 약 8분의 1을 피츠버그 상대로 거뒀다.
38⅓이닝 동안 11점만 내줬고, 상대 평균자책점은 2.58에 불과하다.
류현진에게 빅리그 첫 승리를 내준 구단도 바로 피츠버그다.
류현진은 루키 시즌이던 2013년 4월 8일 피츠버그전에서 6⅓이닝 2실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거뒀다.
2014년에는 6월 1일 6이닝 2실점, 7월 23일 7이닝 2실점으로 모두 승리를 따냈다.
부상과 재활로 2015·2016년을 보낸 류현진은 2017년 5승 9패로 부진했는데, 그 중 귀중한 1승을 피츠버그를 상대로(8월 25일 6이닝 1실점) 거뒀다.
류현진이 가장 많은 승수를 거둔 구단은 7승을 빼앗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하지만 샌디에이고에는 10차례 만나 패전도 1번 했고, 노디시전 경기도 2번 있었다.
류현진은 100% 승률을 앞세워 메이저리그 대표 해적잡이로 우뚝 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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