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미국 소셜네트워킹 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은 규제를 받고 있는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 기술이 새로 출시하는 스마트폰에는 앱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CNBC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 조치를 좇아 화웨이 스마트폰 신기종에는 자사의 앱 사전탑재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글도 기본 운영체제(OS)를 더는 화웨이에 제공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스마트폰 개발에서 대중 포위망이 구축되는 모양새로 가고 있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미국 정부의 화웨이 금수조치를 자세히 검토한 끝에 "단말기에 미리 장착하는 앱 공급을 정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제공을 끊은 것은 SNS의 페이스북 앱 외에 사진 공유 '인스타그램', 채팅앱 왓츠업 등이라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언제부터 이를 실행할지에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번 조치는 현재 시장에서 판매하는 기존 화웨이 스마트폰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으며 보안 업그레이드도 계속한다.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보호 등을 위해 앱의 업데이트를 수시로 하고 있는데 앱의 안전성을 유지하고자 화웨이에 대해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는 관측이다.
전 세계에서 20억명 넘게 사용하는 페이스북은 중국에선 서비스를 하지 못하지만 화웨이 스마트폰 점유율이 높은 유럽에서 인기 앱 가운데 하나이다.
화웨이가 앞으로 자체 OS를 개발해 스마트폰에 탑재한다 해도 페이스북을 쓰지 못하면 경쟁력에서 타사에 크게 뒤질 가능성이 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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