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구(53 사진) 신임 주 호놀룰루 총영사가 부임 인사 차 13일 본보와 라디오 서울을 내방했다.
지난 달 15일 부임해 동포단체 대표 오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 김 총영사는 “미국 한인 이민역사가 시작된 하와이에 26대 총영사로 부임하게 되어 자긍심과 함께 막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에 해외독립운동의 요람인 하와이에 오게 된 것에 뜻 깊게 생각한다”라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 총영사는 전임 공관장들이 닦아 놓은 한미동맹 군사외교 요충지로서의 하와이 공관의 외교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공관장으로서의 역할 외에도 이민사적으로 의미를 더하는 호놀룰루 총영사관의 재건축 공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김 신임 총영사는 “조국의 발전과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이민 선조들은 하와이 주민과 미국 시민으로 지역사회와 미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셨다. 이러한 선조들의 훌륭한 모범에 따라 하와이 동포사회가 내부적으로 화합할 뿐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타 커뮤니티와 함께 협력하면서 소속된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책임감 있는 공동체로 성장해 가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호놀룰루 총영사관도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김준구 신임 총영사는 1992년 외무부에 입부해 주세르비아몬테네그로1등 서기관, 주오스트리아 참사관, 북미2과장, 장관보좌관, 기획재정담당관, 주미국공사참사관, 북미국심의관,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등을 역임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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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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