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는 불펜-타선 앞세워 시즌 50승 선착
순항을 이어가던 LA 다저스 선발진이 오랜만에 삐끗했다. 베테랑 선발투수 리치 힐(39)이 왼쪽 팔뚝부위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힐은 19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를 2탈삼진으로 마쳤으나 2회초 이닝 시작을 앞두고 워밍업 과정에서 왼쪽 팔뚝 부위에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 힐을 경기 후 “1회 투구도중 처음으로 뭔가 느꼈고 2회 웜업 투구도중 통증이 되돌아왔다”면서도 “내 경험상 큰 부상은 아니다. 장기간 결장할 가능성은 없다. 조금 쉬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힐을 20일 10일자리 부상자명단에 올렸다. 힐은 올해 시즌 개막 직전 무릎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출발했고 복귀 후에는 총 10경기에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2.55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한편 다저스는 긴급히 마운드에 투입된 딜런 플로로가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불펜투수 5명이 너머지 8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막는 효과적인 이어던지기와 홈런 4방을 포함한 장단 13안타로 9점을 뽑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를 9-2로 완파했다. 크리스 테일러가 홈런 2방 등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카일 갈릭과 코디 벨린저도 홈런 1개씩을 거들었다. 다저스는 올 시즌 가장 먼저 50승(25패) 고지에 오른 팀이 됐는데 시즌 75경기만에 50승을 올린 것은 LA 다저스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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