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97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5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본선 첫날 단식 1회전에서 일리야 이바시카(125위·벨라루스)에게 0-2(6-7<3-7>, 4-6)로 패했다. 4대 메이저 바로 다음 등급인 매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로저스컵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권순우는 1회전에서 지난달 애틀랜타오픈 예선 1회전에서 꺾었던 상대인 이바시카를 만났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권순우는 이날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97위에 올라 처음으로 세계랭킹 100위내로 진입했다. 지난달 ATP 투어 애틀랜타 오픈과 멕시코 오픈에서 연달아 예선을 통과, 본선에 진출하며 애틀랜타오픈 16강(2회전)과 멕시코 오픈 8강(3회전)의 성적을 낸 권순우는 지난주 랭킹 112위에서 15계단 상승한 97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가 ATP투어 단식 세계랭킹 100위 내에 진입한 것은 이형택과 정현에 이어 권순우가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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