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사카 나오미가 지난 8일 열린 WTA 투어 로저스컵 경기에서 랠리를 하고 있다. [AP]
오사카 나오미(2위·일본)가 약 한 달 반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9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WTA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283만 달러) 대회 5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3위·체코)가 비앙카 안드레스쿠(27위·캐나다)에게 1-2(0-6 6-2 4-6)로 패배, 오사카의 1위 복귀가 확정됐다.
현재 1위 애슐리 바티(호주)가 이번 대회 2회전에서 탈락한 이후 12일 발표되는 새로운 세계 랭킹에서 1위가 될 선수는 오사카와 플리스코바로 압축됐다.
다만 플리스코바가 1위가 되려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최소한 4강에 진출한 뒤 오사카의 성적을 따져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플리스코바가 이날 패배로 4강에 들지 못하면서 오사카가 올해 6월 말 이후 약 7주 만에 다시 1위 자리에 등극하게 됐다.
오사카는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뒤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남녀를 통틀어 최초로 단식 세계 1위가 됐다.
6월 말 바티에게 1위 자리를 넘겨줬던 오사카는 이번 대회 8강에서 세리나 윌리엄스(10위·미국)를 상대한다.
오사카와 윌리엄스가 맞대결하는 것은 2018년 US오픈 결승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둘의 상대 전적은 오사카가 2전 전승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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