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와인을 마시면 장 건강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되고 나쁜 콜레스테롤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킹스 칼리지 연구팀이 미국과 영국, 네덜란드에서 보건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3,000여 명을 관찰 조사한 결과 레드와인을 마신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다양한 장내 세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 아니라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도 낮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같은 효과가 레드와인을 1주일이나 2주일에 한 번씩만 마셔도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고 BBC는 전했다.
BBC에 따르면 연구진은 이같은 효과가 레드와인에 함유돼 있는 폴리페놀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레드와인이 아닌 화이트와인이나 맥주, 사과술 등을 마신 사람에게서는 이같은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연구진은 “폴리페놀은 레드와인 뿐 아니라 많은 과일이나 채소에도 함유돼 있는데 항산화 작용 같은 효과가 있으며 체네 미생물들의 연료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소화기병학(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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