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C, 전주보다 52% 증가… 사망자도 12명으로
전자담배 흡연과 관련된 의문의 폐질환자가 800명을 돌파했다. 특히 이로 인한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다.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주까지 전자담배 관련 의심 폐질환 환자는 확진과 의심 환자를 포함해 모두 805건으로 집계돼 전주 대비 52%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미국내 10개 주에 걸쳐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CDC는 “대다수 환자는 마리화나 복합물질인 THC를 함유한 전자담배 제품을 흡연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일부는 니코틴과 THC를 섞어 흡연했다고 하고, 일부에서는 니코틴만 함유한 전자담배를 피웠다는 증언도 있다”라고 말했다.
의문의 폐질환 환자는 18~34세 연령대가 3분의 2를 점하지만, 18세 미만 청소년도 16%에 달한다고 CDC는 말했다.
뉴욕주와 미시건주는 현재 폐질환과 직접적 관련이 큰 것으로 지적된 가향 전자담배 유통 판매를 금지시켰으며, 매사추세츠주는 4개월간 모든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시켰다.
연방정부도 가향 전자담배를 시장에서 퇴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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