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렌뷰 소재 41년 전통의 맛집 ‘더 웍스’

지난 3일 글렌뷰 타운내 ‘The Works’에서 창업자의 아들인 스티브 콜리아폴리스(왼쪽에서 두번째)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1978년에 오픈해 41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글렌뷰 타운내 ‘더 웍스’(The Works/2676 Golf Rd./대표 앤드류 콜리아폴리스)는 한인을 비롯한 주민들이 인정한 맛집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더 웍스’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메뉴는 단연 맛있게 바싹 구워낸 이로에 창업주 겸 대표가 직접 만드는 그리스식 차지키 소스와 매드 갈리키 소스, 그리고 담백한 피타, 흰색 양파, 토마토 등을 곁들여먹는 ‘이로’(gyro: 유로, 기로) 샌드위치다. 이밖에 시시케밥, 닭 가슴살 샌드위치, 이탈리안 비프, 핫도그, 치즈버거 등도 인기다. 이 곳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눈에 뜨이는 ‘Best Gyros in Town’ 문구 만큼이나 이 곳은 뉴욕 타임스, 시카고 트리뷴을 비롯한 수많은 언론에 소개돼 왔고, 노스쇼어 초이스 어워즈가 선정한 ‘최고의 이로’와 비엔나비프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등 자타가 공인한 이로 맛집이다. 한쪽 벽면엔 이 곳을 찾은 유명 배우와 운동선수들의 사진들이 빼곡하게 걸려있어 명성을 실감나게 한다.
창업주인 아버지와 함께 일하고 있는 스티브 콜리아폴리스 매니저는 “모든 음식에 사랑을 담아 만드는 것이 꾸준한 인기의 비결이다. 41년전 문을 연 이래 지금도 아버지께서는 매일 오전 가장 일찍 출근해 좋은 재료로 직접 개발한 특제 소스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계신다. 나도 한평생 이곳에서 고객들께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함께 대화할 수 있어서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인 고객들도 많이 찾아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늘 감사할 따름이다. 고객들이 다른 타운이나 타주로 이사를 가도 추억속에 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시카고를 찾으면 꼭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도 고객들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The Works’의 운영 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일요일은 오전 11시~오후 8시까지며, 인기 메뉴인 이로 샌드위치(6.95달러)를 구매하는 한인들에게는 감자튀김을 무료로 주는 이벤트를 실시중이다.(문의: 847-72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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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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