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최악의 버거 킹으로 알려진 SF 마켓 스트리트 1200번지 매장이 1일 폐업했다.
건너편 시민회관에서 안전요원으로 20년간 일하면서 버거 킹을 지켜본 폴 리틀은 “이 매장은 전 세계에서 최악의 버거 킹으로 불리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건너편 스타벅스를 가리키며 이 근처의 모든 패스트 푸드 매장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손님들은 물론 종업원들도 이곳에서 오래 버티기 힘들다는 것이다. 매장 안팎을 점령한 노숙자들 때문이다.
옐프(Yelp)의 음식점 리뷰도 리틀의 말과 비슷하다. “이 버거 킹 안에 들어오면 역겨운 냄새와 이상한 음향으로 기분이 상하며,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몇 시간씩 앉아 있는 노숙자들을 볼 수 있다. 물론 매장 밖에도 노숙자들이 진을 치고 있다. 이곳을 처음 찾은 관광객들은 어리둥절하다가 이곳을 떠나든지 용감한 사람들은 음식을 사서 먹기도 한다” 댓글 역시 “냄새가 나서 오래 머물기 힘들다”는 등 대부분 부정적이다. 호의적인 댓글은 친절한 종업원들에 관한 것뿐이다.
이 매장은 2016년 2월 위생 검사에 여러 곳을 지적당해 한동안 문을 닫은 적도 있다. 당시의 공공위생국의 보고서에는 “식중독, 병균 발견 및 감염 위험성, 해충 발견, 불결” 등 각종 위험하고 부정적인 표현들로 가득 차 있다.
시등기부에 따르면 이 버거 킹 매장이 위치한 건물은 1908년부터 드레이크(H Drake Corporation)의 소유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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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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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9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꼰대가 딴사람한테 꼰대라고하네?? 소크라테스가 생각나는구나..... ㅉㅉㅉ
쓰레기같은것들....미국까지 쳐와서 아직도 좌파 우파 찾고 자빠졌냐? 그냥 니네 나라로 돌아가라
범법행위를 한 트럼프각하도 여전히 골프치고계시는데? 무슨 응징?
모라도 해야지요?왜 일반주민이 노상방류.앵벌이.길거리에서위협행위등등을 하면 벌금폭탄에.깡빵행인반면.저들은 가만 나뚜기만 하는지.돈이 안되서?범법행위를 했으면 응징에대가를 조야 하는
당장 세금으로 쉘터만 짓는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것 같고, 돈을 쓰더라도 보다 근본적인 원인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번에 엘에이 John Lee 시의원이 얘기한 노숙자들의 정신치료와 마약문제 치료도 한 방법이 아닐까 싶고요. 엘에이 다운타운에서 쥬얼리, 패션디스트릭트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도 정말 오줌냄새와 마리화나 냄새에 정신을 못차리겠고 마약에 취해 백주대낮 길가에서 소리지르는 노숙자들 보면서 참 가슴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