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 지지로 2위 류현진(14%) 여유있게 제쳐
▶ 한국갤럽 조사

손흥민은 압도적인 차로 류현진을 제치고 2019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스타로 꼽혔다. [AP]
손흥민(토트넘)이 한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스포츠 스타인 것으로 조사됐다.
손흥민은 3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 조사에서 응답자 35%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야구의 류현진과 은퇴한 ‘피겨 여왕’ 김연아를 제치고 1위에 자리했다.
조사는 지난 5월 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에게 생존 여부와 상관없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인 스포츠 선수를 묻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손흥민은 이 조사가 이뤄진 2018-19시즌 개인 통산 두 번째로 한 시즌 20골 고지에 올랐고,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등 맹활약했다.
올 시즌 소속팀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군계일학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은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유럽 최다 골(121골) 타이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특히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연령, 성별, 지역, 직업, 종교와 관계없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국민스타’임을 입증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류현진(LA 다저스)은 14%의 지지를 얻어 2위에 자리했다. 이어 은퇴한 피겨스타 김연아는 12%로 3위, 역시 은퇴한 박지성은 8%로 4위에 오르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2004년 설립 30주년 기념으로 스포츠 분야를 포함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40가지’ 조사 결과를 발표했고, 이때와 같은 문항으로 2014년과 올해 두 차례 추적 조사를 했다. 2004년 조사에서는 국민타자 이승엽이, 2014년에는 김연아가 1위에 올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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