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개막한 크리스천 뮤지컬 ‘리턴(Return)’ 첫 공연에 1,000명이 넘는 관람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어린이들과 청소년들 및 가족단위가 많았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류응렬)는 크리스천 뮤지컬 ‘리턴’ 공연을 15일 센터빌의 본당에서 동포사회에 선보였다. 2차 공연은 21일(토) 오후 6시 본당에서 열리며 공연시간은 90분. 입장료는 없다.

‘리턴’은 지난 150여년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무대에 올려지는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롤’을 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일으키는 교회, 함께 걷는 공동체’의 표어에 초점을 맞춰 창작, 각색한 크리스천 뮤지컬. 이번 공연에는 부목사와 사모, 그리고 성도 등 총 80여명이 단원 및 스태프로 참가했다.
내용은 분노와 탐욕으로 정신없이 달려가던 스크루지와 불우했던 어린 시절의 친구였던 조셉의 거듭난 후의 변화된 삶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한없는 사랑을 보여준다.

공연을 관람한 센터빌 거주 홍 모 씨는 “공연이 너무 좋았다”면서 “스크루지가 하나님께 돌아오는 장면이 은혜가 됐다”고 말했다.
사우스라이딩 거주 함 모 씨는 “스크루지를 통해 나의 삶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면서 “공연을 본 후 천국의 소망을 갖고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 (703) 815-1200
교회 주소 15451 Lee Hwy, Centrevile, VA 20121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