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인 부상 후 벤치에 마땅한 대안없어
▶ 토트넘, ‘손’ 묶인 3경기서 승점 4 그쳐

손흥민이 지난달 22일 첼시전에서 퇴장당한 뒤 무리뉴 감독의 위로 속에 필드를 떠나고 있다. [AP]
사우스햄프턴에 일격을 맞고 2경기 연속 무승에 그친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일 영국 사우스햄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테디엄에서 열린 사우스햄프턴과의 2019-20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전반 17분 대니 잉스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주고 고배를 마셨다.
이 패배로 토트넘은 6위(승점30)에 머물며 목표한 4위(첼시·승점36) 권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게다가 팀의 ‘주포’인 해리 케인을 햄스트링 부상으로 잃었고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 역시 사타구니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악재까지 더해졌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징계로 지난 3경기에 결장한 손흥민의 빈자리를 아쉬워했다. 그는 “케인이 다치자 교체카드를 쓰는 게 어려웠다”면서 “손흥민이 없으니 벤치에서 활용할 선수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특히, 손흥민은 자기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없던 지난 3경기에서 토트넘은 1승1무1패로 승점 4점만 건지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 3경기에서 득점은 2골 뿐이었다. 더구나 상대가 리그 꼴찌인 노리치시티와 브라이튼, 사우스햄프턴 등 모두 중하위권 팀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아쉬움이 컸다.
3경기 출장정지를 마친 손흥민은 오는 5일 미들즈브러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 경기에 복귀할 전망이다. 햄스트링을 다친 케인이 당분간 경기 출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손흥민은 팀의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뛰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중간에도 케인이 발목부상으로 장기 결장하는 동안 팀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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