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한국21대 총선
▶ 20대 보다 8.7%증가 불구, 전체 유권자수 4% 불과

재외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재외선거 투표가 오는 4월1일부터 6일까지 실시된다. 사진은 지난해 LA 총영사관에서 재외선거 모의투표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 [박상혁 기자]
오는 4월 한국 21대 총선 재외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이 지난 15일 마감된 가운데, LA 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는 8,000여명의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때 보다 8.7% 늘어난 것으로 전세계 재외공관 중에선 LA가 세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든 공관을 포함한 전체 재외선거 등록 유권자 수는 17만 7,000여명으로, 이 역시 지난 20대에 비해 2만여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재외국민 15만4217명이 등록해 6만3797명이 투표했으며, 19대 총선에서는 재외국민 등록자수가 12만3571명, 투표자수가 5만6456명을 기록했다.
17일 LA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시작된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LA 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5,425명이 국외부재자 신고를, 814명이 재외선거인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나 한인 유권자 6,239명이 새로 선거인 신고와 신청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영구명부 등재자 1,815명까지 합하면, LA 총영사관 관할지역 재외선거 등록 한인은 8,0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대 한국 국회의원 선거때 7,410명과 비교해 645명 또는 8.7% 늘어난 숫자다.
20대 때보다 영구명부 등재자가 1,458명이나 줄었지만, 신규 신고·신청자가 2,103명 더 크게 늘어, 결국 전반적으로 증가한 상황이다.
다만, LA 총영사관이 추정하는 관할 지역 내 재외선거권자 수가 20만여명 임을 고려하면, 이번 등록 유권자 수 8,000여명은 전체의 4% 수준에 머문다.
이러한 가운데 전 세계 재외공관들 중 등록 유권자는 일본이 가장 많았고, 호치민에서 이어 LA가 세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한국시간 17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일본 대사관, 호치민 총영사관, LA총영사관, 뉴욕 총영사관, 상하이 총영사관, 베트남 대사관, 애틀랜타 총영사관, 오사카 총영사관, 시드니 총영사관, 중국대사관 등의 순으로 많았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 재외선거 등록 유권자는 17만 7,099명으로, 20대 총선때 보다 10.9%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했다.
한편, 재외선거인명부는 3월 16일 확정되며, 재외선거는 4월 1일부터 4월 6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LA 총영사관 관할 지역 재외투표소는 LA 총영사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 샌디에고 카운티 한인회관 등 3곳에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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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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