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CF-SF·한인단체간 센서스 전략회의
▶ '불참율 높은 지역' 참여 끌어올려야
한인단체 12개 기관에 총 3만달러의 센서스 참여홍보 지원금을 지원한 KACF-SF(대표 소피아 오-김)가 10일 한인커뮤니티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다. 당초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회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컨퍼런스로 대체돼 한국어와 영어세션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유니스 전 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 관장은 “2000년 인구조사에서 109만9,422명이었던 한인인구수가 2010년에는 33% 늘어난 146만3,474명으로 집계됐지만 누락된 한인수도 많다”면서 “한인 응답율이 낮으면 혜택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센서스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관장은 “10분 설문조사 참여가 향후 10년간 주정부, 시, 카운티는 물론 나와 자녀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센서스 파트너인 한인기관들이 아웃리치 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인기관들이 www.census.gov/roam에서 누락위험이 높은 지역을 조사한 뒤 이를 대상으로 한인 참여율을 올리면서 온라인 응답을 권장하라고 주문했다. 또 인터넷과 전화 응답만 한국어가 지원되며, 인터넷이나 전화로 응답하지 않을 경우 4월 8일~16일 사이 발송되는 페이퍼 설문지는 영어와 스패니시 버전만 제공된다고 밝혔다. 5월 12일까지도 불참하면 조사원이 최대 6번 미응답 가정을 방문하게 되며, 센서스 9개 문항에 모두 답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센서스 설문지의 질문은 가구별 거주인수, 주택소유 및 임대 여부, 가구 구성원 성별, 이름, 전화번호, 인종 등 9개 문항이다.
설문 작성시 한국어 지원센터(844-392-2020)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3월 9일부터 7월 31일까지 오전 4시~밤 11시 수신자 부담).
이날 온라인 컨퍼런스에는 SF한인회, 새크라멘토한인회, 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 아시안헬스서비스, KAPS, 새크라멘토지역 커뮤니티 재단,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 한미문화재단 등이 참여해 한인교회 그룹 자료 공유하기, 이메일 소통이 어려운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활용하기 등의 의견을 나눴다.
에이미 리 KACF-SF 센서스 담당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미팅이 온라인 형식으로 변경돼서 참여를 하지 못한 기관들이 있어 아쉬웠다”면서 “일대일로 파트너 기관들과 자료, 자원을 공유하면서 활동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 자세한 정보나 교육자료가 필요한 경우 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408-920-9733, kacs4census@gmail.com)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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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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