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통합교육구를 비롯해 주 전역의 교육구 대부분이 2주간 임시 휴교에 들어간 가운데 개빈 뉴섬 주지사가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공립학교들은 남은 학기 내내 휴교가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18일 LA타임즈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주 전역 98%의 공립학교들이 현재 휴교 상태라며 오는 여름방학 기간 전까지 각급 공립학교들이 다시 문을 열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휴교에 들어간 학교들이 몇 주안에 다시 문을 열 것이라고 예상하지 말라”며 “이번 학기 내내 휴교 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뉴섬 주지사의 발언은 CA주내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보다 강력하고 엄격한 한 조치를 단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공립학교 휴교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자 주 교육당국은 휴교 조치로 영향을 받는 약 610만명의 학생들이 집에서 계속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비상 학습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공립교육국 토니 서몬드 교육감은 “아직 남은 학기 내내 휴교를 지속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휴교가 장기화될 수 있어 휴교 중에도 학생들이 배울 수 있도록 수업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휴교 기간 중 학생들의 급식 대책 등 포괄적인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부터 휴교에 들어간 LA 통합교육구는 공영방송 PBS와 파트너십을 맺어 학생들에게 재택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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