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한 사기사건을 전담하는 검사가 지명됐다.
치근 데일리 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북부 일리노이 존 로쉬 주니어 연방검사장은 일리노이주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관련 사기사건을 담당할 연방검사로 경제사범 전담부서장인 타일러 머레이를 지명했다. 머레이 검사는 연방·주·로컬 수사당국과 공조하여 코로나19을 악용한 사기사건을 수사와 기소를 맡게 된다. 코로나19 관련 사기 피해 제보나 신고는 연방수사국(FBI) 산하 인터넷 범죄 제보센터(https://www.ic3.gov/default.aspx)로 하면 된다.
로쉬 검사장은 최근들어 미전역에서 세계보건기구(WHO)나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사칭하는 피싱 메일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가짜 치료약이나 진단키트를 판매하는 개인 또는 업체에 대한 신고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로쉬 검사장은 이같은 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겨냥한 바이러스 유포 방지를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는 클릭하지 말 것 ▲온라인 백신이나 치료제 구입 권유에 응답하지 말 것(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이나 정제, 액상, 처방전 혹은 의사의 처방없이 구입할 수 있는 치료제나 약품은 없음) ▲기부하고자 하는 자선기관이나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에 대해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충분히 조사할 것(현금이나 전자 송금을 활용한 기부 권유는 거절)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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