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스 윌리엄·알링턴 카운티 1만 달러
▶ 렌트비·모기지·유틸리티 등도 지원
케어스(CARES) 액트를 통해 4천1백만 달러의 연방기금을 지원받게 된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20일 기금 사용계획을 발표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는 긴급주택지원 프로그램에 8백만 달러를 배정해 당장 렌트비, 모기지, 유틸리티 등을 내지 못하는 세입자들을 돕고 소규모 사업자들에게는 5백만 달러의 그랜트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소규모 사업자 지원 그랜트는 다음달 초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지원금은 직원 규모에 따라 3~20명은 7,500달러, 21~50명은 1만 달러까지 지원된다. 지원금을 받고 3개월 내에 문을 닫거나 1년 내에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서 떠날 경우에는 반납해야한다.
카운티는 지난달 의료진, 소방구급대에 20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개인보호장비(PPE) 구입을 위해 이미 지출된 비용도 다음달 30일까지 환급해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1천8백만 달러를 책정했다.
연방지원금은 인구수에 비례해 지급된 만큼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덤프리에 45만1,384달러, 헤이마켓에 9만4,380달러, 콴티코에 4만5,138달러 등 지원금을 분배하고 다음달 구체적인 사용계획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매나세스 시티도 케어스 액트를 통해 358만 달러의 기금을 지원받아 경제회복을 위해 2~30%, 세입자나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20~30%, 그리고 나머지는 소독, 방역, 검사 비용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경제회복을 위해 직원 25명 이하의 소규모 사업체를 대상으로 그랜트를 지원하며 신청자격은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35% 이상 감소한 사업체다. 구체적인 신청방법이나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매나세스 파크도 150만 달러의 연방기금을 지원 받았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사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알링턴 카운티 위원회는 지난 19일, 2천만 달러의 연방기금을 받기로 결정하고 이를 음식지원, PPE 구입, 검사소 확대, 공공의료진 고용 등 코로나19 대응 프로그램에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리비 가비 카운티 의장은 “현재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5천~8천 가구는 인터넷 서비스가 없어 사실상 방치된 상태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연방기금 가운데 50만 달러를 들여 이들에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40만 달러를 추가로 음식지원이나 비영리단체 긴급 현금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강제 퇴거를 막기 위해 렌트비를 내지 못하는 세입자들에게 최대 3개월 동안 매달 1,500달러까지 지원하고, 경제회복을 위해 50명 이하 소규모 사업자들에게 최대 1만 달러까지 그랜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도 다음달부터 50명 이하 소규모 사업자와 비영리단체에 최대 2만5천 달러까지 그랜트를 지원할 예정이며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이미 지난달부터 2만5천 달러의 그랜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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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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