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그리고 또한 미국에서 아주 대표적인 당뇨약 성분인 메트포민이 리콜이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며칠전 한국 식약청에서 메트포민에 발암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리콜이 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 식약청에서 똑 같은 이유로 메트포민을 리콜을 하는 발표가 나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약국은 하루 종일 전화들이 걸려와서 환자 분들이 복용을 하는 당뇨약에 대해 문의해 정신이 없던 기억이 있다.
메트포민은 여러 가지 당뇨 약 중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흔한 약이다. 일단 당뇨가 시작을 하게 되면 의사 선생님들은 바로 메트포민을 처방할 정도로 너무나 흔한 약이다. 그 만큼 이 약이 리콜에 대한 환자 분들의 염려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파장이 큰 것을 사실이다. 실제로 약국에서 조사를 해본 결과 당뇨 환자분의 91% 정도가 이 메트포민을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메트포민은 1922년에 처음으로 발견이 되었고 1950년대에 프랑스의 한 의사가 임상 실험을 하면서부터 쓰여지면서 지금까지 대략 70년 가량을 당뇨약으로서는 거의 제일 오랫동안 쓰여진 약이다. 또한 2017년 조사에 의하면 미국에서 4번째로 많이 의사의 처방전이 쓰여진 약이기도 하다. 대략 2017년 한해 동안 천 7백 만건의 처방전이 쓰여졌다고 나와 있을 정도이다.
이만큼 오랫동안 쓰여진 약이 갑자기 왜 리콜이 된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약에 대한 설명이 조금 필요하다. 메트포민은 한가지 종류의 약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여러가지 용량이 존재를 하고 또한 이 여러가지 용량과 더불어 우리 몸에서 작용을 늦게하는 것도 존재한다. 이번에 리콜하게 된 것은 이런 여러 종류의 메트포민 중에 한가지로 또한 미국 식약청에서는 이 한가지 종류 중에서도 한 회사에서 만든 제품을 리콜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미국 식약청은 리콜을 하게 되면 상세한 정보를 약국으로 편지를 통해 바로 알려주고 각각의 약국들은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이 약을 복용을 하시고 계시는 환자분 한분 한분에게 전화를 드려서 알리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번에 리콜이 된 메트포민은 ER 500mg이다.
그럼 이 약을 복용을 하시고 계시는 환자들은 약국으로 전화를 걸어서 환자 자신이 복용을 하고 있는 약의 정보와 약국에서 가지고 있는 제약회사의 정보를 약사와 상담을 통해서 결정을 해야된다.
이번 조치로 조사하면서 바라약국에서 조제된 메트포민은 리콜이 된 것이 하나도 없어서 환자분들에게 안전하게 복용을 해도 된다는 말씀을 자신 있게 전해드릴 수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오랜 약사 경험을 통해 알게된 사실은 미국 식약청에서 약을 리콜할 때는 일단 처음으로 한가지만 대상을 삼고 난 다음에 시간이 경과 함에 따라서 다른 함량의 메트포민도 같이 리콜을 하게 될거라 생각이 든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일단은 시간을 가지고 미국 식약청에서 어떤 발표가 나올것인가를 살펴보고 있는 중이다.
문의 (703) 495-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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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윤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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