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는 매력적인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특징이다. 흔히들 특별한 사람만이 가진 것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이 말은 ‘카리스(은혜, 호의)’에서 왔다. 이 단어의 가족들이 ‘기뻐하다, 용서하다, 감사하다’이다. 즉 은혜를 아는 자, 기뻐하는 자, 용서를 하는 자, 감사를 하는 자들이 카리스마가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리버모어에 사는 한 백인 친구가 있다. 십대에 가장 노릇을 하느라 고생을 많이 한 친구다. 결혼도 일찍해서 자식을 많이 낳고 손주들도 많은 젊은 할머니다. 신기한 것은 고생을 많이 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항상 열린 마음을 보여 주기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터놓고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다. 게다가 고민하는 문제의 정답을 제시해줄 것만 같은 믿음을 준다. 나는 이 친구야말로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과학자들은 카리스마를 과학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며 여러가지 요소를 제안한다. 그리고 카리스마를 가르치는 올리비아 카바네(Olivia Cabane)는 카리스마는 배울 수 있는 기술이며 과학(Art and Science)이라고 주장한다. 그의 책 ‘카리스마 신화(The Charisma Myth)’에서는 우리가 매력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카리스마의 기술을 세가지 요소로 요약해서 설명한다.
이것은 PPW(Presence, Power, Warmth)이다. Presence(존재, 인기척)는 우리가 대화할 때 상대방이 내 말을 함께 듣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사랑스러운 나의 며느리와 함께 커피와 도넛을 먹는데 내가 맛있다고 말하니, 며느리는 “도넛이 쫄깃(Chewy) 하고 소프트(Soft) 하고 적당히 달아서 그래요” 하고 답한다. 그 순간에 나는 Presence를 경험하고 행복했다.
Power(파워)는 주위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라 설명한다. 몸짓 언어(Body Language)가 중요함을 강조한다. 걸을 때 그런 마음으로 걸어보니 기분도 다르다(Power Posing). Warmth(따뜻함)는 자신을 용서하고, 잘 관리하며 남에게 관용하라고 권한다. 나는 마음의 진정성(Authenticity)이야말로 카리스마를 길게 유지하는 요소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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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은 (우리 앙상블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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