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사우샘프턴과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고 5연승에 실패하면서 3위로 점프할 기회를 날렸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치러진 사우샘프턴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쓰라린 동점 골을 허용하며 2-2로 비겼다. 사우샘프턴과 승점 1씩 나눠 가진 맨유는 승점 59를 기록, 전날 본머스에 1-4로 완패한 레스터시티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5위 자리를 지켰다.
만약 맨유가 후반 추가 시간 실점이 없었다면 첼시(승점 60)를 따돌리고 3위까지 뛰어오를 수 있었던 터라 아쉬움은 더 크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으로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두 시즌(2020-2021시즌·2021-2022시즌) 클럽대항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전날 스포츠중재재판소(CAS) 항소에서 UEFA 클럽대항전 출전 자격을 회복하면서 프리미어리그의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은 정규리그 1~4위로 확정됐다.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은 5위, 유로파리그 2차 예선 출전권은 6위에 주어진다.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에 이어 맨시티가 2위로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품에 안은 가운데 남은 2장을 놓고 3위 첼시(승점 60)부터 7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54)까지 치열한 막판 승점 싸움을 펼치고 있다.
리그 종료까지 3경기를 남기 상황에서 맨유는 후반 막판 동점골 허용으로 5위에서 단숨에 3위까지 오를 기회를 스스로 걷어찬 꼴이 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