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 현 시점서 잠재적 해결 이끌 방식으로 관여하지 않기로 선택”
▶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 가능성 일단 선 그은듯… “나설 의향 있는 파트너 필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1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충분한 진전이 담보될 때에만 북미 정상회담에 나서길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정치전문매체 더 힐이 주관한 대담 행사에서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북한이 신호들을 놓쳐왔다"며 "그러나 진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가 싱가포르에서 시작한 결과들을 달성하는 데 있어 진정한 진전을 이룰 수 있다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믿을 경우에만 정상회담에 관여하기를 원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의 비핵화, 그리고 궁극적으로 충돌의 해결과 한반도에서의 안정이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믿지만, 기꺼이 나설 의향이 있는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현시점에서 잠재적인 해결을 이끌 수 있는 방식으로 관여하지 않기로 선택했다고 부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10일 담화를 통해 연내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일축한 것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언급은 북한이 연내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일축한 상황에서 미국 역시 분명한 진전이 담보되지 않는 상태에서 사진찍기 행사를 하지는 않겠다며 선긋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9일 언론과의 전화 콘퍼런스에서는 미 대선 전 3차 북미정상회담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나는 우리의 한쪽 당사자와 하는, 진행 중인 대화에 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우리는 대화를 계속할 수 있기를 매우 희망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당시 "그것(대화)이 정상회담보다 낮은 수준에서든지, 또는 그것이 고위 지도자들 또한 다시 함께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만약 적절하고, 개최하기에 유용한 활동이 있다면…"이라고 거론, 정상회담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해석이 나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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