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원 컨테스트 성황
▶ 뉴욕 등 전국 73명 경연, 한국 문학 새 면모 알려
LA 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이 주최한 ‘2020 영어 시조 컨테스트’가 성황리에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으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문학의 아름다움을 통하여 활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한국 문학의 독창적 장르인 시조를 현지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총 73명이 참가했고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참가자 분포는 캘리포니아 지역은 물론, 위스콘신, 유타, 텍사스, 뉴욕까지 미 전역에서 응모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내 한국 문학의 잠재적 수요가 높음을 실감, 향후 더 다양하고 세분화된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충족시켜 나가야 할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문화원은 밝혔다.
이번 대회의 주 심사위원으로 오랜 기간 미국에서 한국 시조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온 데이빗 매캔 하버드 동아시아학 교수는 “단 세 줄의 시를 통해서 코로나19 극복이라는 심각한 주제를 다양하고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낸 참가자들의 문학적 재능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이런 아름다운 새로운 도약이 미 전역으로 퍼져나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대회 자문을 맡은 한국학자 마크 피터슨 브리검영 대학 교수는 “현재 미국에서 영어로 시조를 짓는 것이 점차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으나 학교에서도 가르치기 시작했고, 일반인들에게 까지 퍼지는 양상”이라며, “앞으로는 한글 시조보다 영어 시조 작품이 더 많아질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문화원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한 버추얼 시상식 영상(www.youtube.com/watch?v=XMESo1ePn_k&t=11s)을 통해 수상자 이름 및 수상작을 순차적으로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시상식은 높은 조회수를 돌파하며 참가자들 및 소셜 관객으로부터 참신한 방식의 시상식이라는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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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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