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3만8천여건… 코로나 등 영향 20% 줄어
▶ 병적증명은 크게 늘고 국적이탈·상실 급감
LA 총영사관의 올해 상반기 민원 업무 가운데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 내 업무 위임 등을 위한 영사 확인 및 공증 업무가 두 번째로 많았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봉쇄령이 내려지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총영사관 민원실 예약제가 시행되면서 올해 상반기 민원 건수는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LA 총영사관이 밝힌 올해 1~6월 민원 업무 처리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사증(비자), 국적 상실 또는 이탈 등을 포함해 거의 모든 종류의 민원에서 감소를 보였으며, 다양한 온라인 업무를 위한 공인인증서와 실시된지 얼마 안된 병적증명서 정도만 소폭 증가했다.
이에 따르면 2020년도 상반기 민원 업무 처리 건수는 총 3만8,55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상반기의 4만 8,288건보다 9,737건, 비율로는 20% 감소한 수치다.
가족관계증명서가 1만4,698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내 업무 위임 등을 위한 영사확인 및 공증 업무가 1만764건으로 두번째였는데, 작년 상반기보다는 각각 3,713건, 249건 줄어든 숫자다.
사증(비자)의 경우 올 상반기 937건으로 집계, 2,328을 기록한 작년 상반기에 비해 1,391건 줄었는데, 비율로는 약 60%나 감소한 수치다. 여권도 올 상반기 4,213건으로 연간 32%(2,010건)나 감소한 상황이다. 또한 국적 이탈, 상실 신고 등 국적 업무도 작년 상반기 2,209건에서 올해 상반기 1,638건으로 25%(571건)나 감소했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공인인증서와 병적증명서 발급만은 소폭 늘었다. 공인인증서는 247건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99건 많아졌고, 병적증명서는 117건으로 작년 상반기 17건에 비해 폭증했다.
양상규 민원영사는 “공인인증서의 경우 이를 이용해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등 당사자가 직접 온라인에서 다양한 업무를 볼 수 있다보니 현 상황에서 원하는 한인들이 더 많아진 것 같다”며 “한국군입대 증명 서류인 병적증명서의 경우 작년부터 발급 서비스가 시행됐는데, 제대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작년 하반기부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총영사관은 내달부터 민원 예약 웹사이트를 선보이며 예약제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총영사관이 현재 민원실을 전면 예약제로 전환후 전화(213-385-9300)나 이메일(appointment-la@mofa.go.kr)로 예약을 받는 가운데, 8월에는 PC버전 예약 웹사이트를 선보여 예약이 한층 편해질 예정이라고 양 영사는 밝혔다. 모바일 버전은 12월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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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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