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오바마 초상화 제막식 안 열어…30년 전통 무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로비인 그랜드 포이어에 걸려 있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아들 부시)의 초상화를 창고로 '귀양'보냈다.
미국 CNN 방송은 17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이들의 초상화를 오찬장인 '올드 패밀리 다이닝 룸'(Old Family Dining Room)으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올드 패밀리 다이닝 룸은 2015년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이 백악관역사협회의 지원을 받아 개조해 처음으로 대중에 개방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을 3년째 창고로 쓰고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과 아들 부시의 초상화는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만날 때만 해도 그랜드 포이어에 있었다.
하지만 CNN은 익명의 백악관 보좌관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두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잘 사용하지 않는 공간'으로 옮겼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두 전 대통령에 대한 불만을 표출해왔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회고록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아버지 부시(조지 H. W. 부시)와 아들 부시 전 대통령을 모두 경멸했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에서 경쟁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남편이기도 한 클린턴 전 대통령을 형편없는 대통령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초상화가 있던 공간에는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초상화가 들어왔고, 아들 부시 대통령의 초상화는 윌리엄 맥킨리 전 대통령의 초상화로 대체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소속으로 약 100년 전에 대통령을 지낸 루스벨트 전 대통령과 맥킨리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자연사박물관이 지난달 21일 박물관 입구에 있는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기마상을 철거하기로 결정하자 "어처구니없다. 하지 마라"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상화 제막식을 열지 않았다.
1989년 이후 백악관에는 현직 대통령이 자신의 첫 번째 임기를 마치기 전에 전직 대통령 부부를 이스트룸에 초청해 초상화를 공개하는 전통이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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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9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무슬림 국가를 누가 경멸했나요, 미드님? 오바마 찍었던 사람입니다. 트럼프는 미국과 세계를 위한 대통령 맞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민주당 찍을 일은 남은 인생에 없을 가망성이 높습니다. 문제인 정부를 포함해서 진보들의 가식과 부정부패에 질려버렸습니다.
ㅎㅎㅎ 미국이 돈을 모아서 운영한데... 이런 것들이 목소리만 커가지고... 에혀~~~
잘햇읍니다 오바마 제일 부패한 미국 대통령 내년에 콩밥 드실 준비하세요
항상 미국만을 위한 트럼프의 정책을 찬양하던 OneMan 이 갑자기 성인군자가 되셨네. 그렇게 경멸하는 무슬람 국가도 걱정해주시고. ㅎㅎㅎ 하여간 난 클린턴/오바바때 돈 걱저없이 살았고 그때 모은 돈으로 지금 견디고있지.
오바마가 대통령이었을 때 편했다고 착각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바마, 바이든, 힐러리가 리비아, 시리아, 예멘에 내전과 전쟁을 일으켰고 그 와중에 IS가 창궐해서 이라크, 시리아, 리비아가 큰 어려움을 격었습니다. 미국은 중국에 팔아먹고 군대를 약하게 했으며 동성결혼을 허용했습니다. 대중매체에서 항상 좋은 보도만 해줘서 인기가 많았지만 미국의 정체성과 자유를 가장 많이 강도질한 대통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