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크 관련 트럼프 메시지 바뀌었냐’ 질문엔 답 피한채 “대통령 마스크 써서 기뻐”
미국에서 학교 수업 재개가 정치적 쟁점이 된 가운데 학교 재개의 열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염률이 될 것이라고 미 보건 당국자가 말했다.
미국의 공중보건위생을 책임지는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은 21일(현지시간) CBS 방송에 출연해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것은 우리가 학교로 돌아갈 수 있느냐 아니냐를 결정할 최대 요인이 실제 학교와는 거의 또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이라며 "그것은 배후에 있는 (코로나19의) 전염률"이라고 말했다.
애덤스 단장은 이어 "이것이 우리가 사람들에게 학교로, 예배로,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려면 얼굴 가리개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끊임없이 말해온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공중보건 조치들이 (코로나19의) 감염률을 실제 낮춰줄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애덤스 단장은 또 감염률을 낮추는 것이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교사나 성인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애덤스 단장은 "우리는 (학교 수업 재개가) 학생들에게 끼칠 위험이 낮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들이 다른 이들에게 옮길 수 있다는 것도 안다"고 말했다.
애덤스 단장은 이에 따라 "우리는 나이가 들었기 때문이든, 또는 만성질환이 있기 때문이든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트위터에 "마스크 착용은 애국적"이란 글과 함께 마스크를 쓴 자신의 사진을 올린 것과 관련해 대통령의 메시지가 바뀐 것 같다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애덤스 단장은 "나는 내과 의사지 정치 전문가가 아니다"라며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대통령이 이제 마스크를 써서 매우 기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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