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정부, 가을학기 가이드라인 발표
▶ 감염방지 조치·보건당국 승인 조건
가을 학기 시작을 앞두고 대면 수업 재개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대학들이 혼선을 빚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이번 가을 학기 각 대학들의 캠퍼스 오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7일 주 보건국은 대학 캠퍼스들이 소재한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지역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아 대학들이 대면수업을 재개하고, 캠퍼스를 다시 열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34페이지 분량의 대학 캠퍼스 오픈 가이드라인에서 주 보건당국은 각 대학들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보건지침 등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이를 위한 준비가 갖춰지면 지역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아 대면수업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 보건국 에리카 팬 박사는 “각 대학들이 대면수업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캠퍼스내 감염확산을 막기위한 철저한 예방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강의실을 학생들간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시설을 변경하고, 외부인 출입을 통제할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보건당국은 대학 캠퍼스가 소재한 카운티 지역이 3일 연속 주정부의 코로나19 확산 감시 대상지역에 올라 있다면 대면수업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주 정부의 캠퍼스 오픈 가이드라인 발표가 늦어지면서 이미 많은 대학들이 가을 학기 수업을 원격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캘스테이트(CSU)는 이미 지난 5월 원격수업 방침을 확정했고, 오는 17일 가을학기가 시작되는 USC는 임상실습 강의를 제외한 나머지 강의를 원격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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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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