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색한 ‘팔꿈치 인사’도 안해…관객 75~80명 제한
▶ 후보·사회자 마스크는 안써…첫 질문은 트럼프에
이틀 앞으로 다가온 올해 대통령선거 첫 TV토론 때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악수하는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공화당과 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진행 중인 상황을 반영, 29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진행될 TV토론 때 양 후보가 토론에 앞서 악수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양당은 어색해 보인다는 이유로 '팔꿈치 인사'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외 양당은 이번 TV토론 때 기존과 다르게 토론장 관객 수를 사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75~80명으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또 후보들이 토론 후 취재진을 만나는 장소인 스핀룸도 마련하지 않기로 했다.
모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조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 사회자인 크리스 월러스 폭스뉴스 앵커는 마스크를 착용하지는 않는다.
한편 90분간 진행될 이번 TV토론 첫 질문은 동전 던지기 결과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받게 됐으며 자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른쪽, 바이든 후보가 왼쪽으로 결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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