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로 미 전역 대학교 신입생 등록수가 감소했지만 남가주 명문 사립대인 USC의 가을학기 신입생 수는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인종도 가장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USC 입학처에 따르면 학교 측은 올 가을학기에 지난해보다 2,000명 늘린 9,600명에게 합격통보를 했는데 이중 36%가 등록을 했으며, 인종별로는 백인 31%, 아시안 27%, 라티노 17%, 흑인 6%를 차지하며 다양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LA타임스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가족 중 4년제 대학에 입학이 처음을 뜻하는 ‘1세대 학생’은 전체 신입생 3,460명 중 22.5%를 차지하며 지난해 신입생 3,100명 중 15%보다 300명이나 증가했다. 유학생은 지난해 15%에서 12%로 감소했고 가주 거주 학생은 지난해 39%에서 44%로 증가했다.
USC는 지난 2월 연소득 8만 달러 이하 가정 출신 학생의 등록금을 면제하고 재정지원 계산에서 주택 자산을 없앤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가을학기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했지만 등록금을 3.5%나 인상해 연간 학비는 5만9,260달러로 올랐다.
한편 이번 가을학기 UC 9개 캠퍼스 신입생수도 지난해 10만8,178명에서 증가한 11만9,054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인종도 가장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틴계는 총 7만9,953명으로 36%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아시안 35%, 백인 21%, 흑인 5%를 차지했다.
<
이은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