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여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소의 해, 2021년을 바라보는 희망과 거는 기대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달리 더 크다고 본다. 그 상징하는 의미대로 여유와 평화가 넘쳐서 지난 한해토록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시달렸던 우리 모두를 치유해줄 수 있는 그런 한해이길 소망하는 것은 모두가 한마음이리라.
매년 새해를 열면서 새로운 한해를 다짐하는 자세는 늘 한결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면서 아쉬웠던 점들을 정리하고 반성하면서 새로운 다짐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것은 늘 있어온 일상의 반복과도 같다. 하지만 이번 새해를 맞이하는 각오는 남다른 듯하다. 아무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바이러스와의 힘겨운 전쟁, 그리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사투가 과연 새해에 마무리 될 것인지, 또 이로 인해 받은 여러 상처들이 치유가 될지 그리고 경제전반에 걸친 요동들을 힘차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지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들로 시작되는 새해인 듯하다.
향후 한동안 유지될 저금리 기조, 그리고 지표상으로 나타난 여러 긍정적인 경제지수들에 따라 올한해 또한 저금리의 특수와 함께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의 동반상승이 예측되고 있는 터라, 백신의 확산된 보급에 따라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부터의 회복이 진정 시작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우리에게 가져다준 사회 전반의 변화, 바로 산업 및 경제구조의 변화를 가져오면서 오랫동안 한인사회 경제를 이끌어 왔었던 스몰비지니스들의 불황으로 인해 우리 한인커뮤니티의 경기는 아직도 침체기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자조 섞인 탄식이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나타난 경제지표들을 보면 과연 우리가 지금도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게 맞나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다. 주식시장은 사상초유의 3만 다우지수 시대를 열고 끝없이 상승을 이어가고 있고,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매물 부족현상은 더 심해지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워싱턴 인근지역은 정부관련 일자리가 많은 특성상 행정부의 교체와 맞물려 새해를 바라보는 고용시장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는 더 할 나위 없이 좋다. 초저금리가 이어지면서 상승을 함께하는 렌트비까지 감안한다면, 올 한해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전망은 긍정적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지난해 불어 닥친 재융자 붐은 너도나도 낮은 이자율로 미국생활에서 가정경제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비용에 대한 부담, 몸집을 줄이는데 큰 몫을 한다고 본다.
아직은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여전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새해에 거는 희망과 기대가 큰 것은 초저금리와 시장에 넘쳐나는 충부한 자금의 유동성이 경제전반에 더 이상 큰 위기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리라 본다. 낮은 이자율로 금융비용을 최대한 줄임으로 가계재정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대비하는 방법 중의 하나일 것이다. 물론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그 이전으로 모든 세상이 되돌아가길 꿈꾸면서 말이다.
문의 (703) 868-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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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원 / Vice President Greenway Funding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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