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피 뉴저지주지사 신년연설 극장서 관객없이 진행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코로나19 관계로 관객이 없는 극장에서 신년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저지주지사실]
필 머피(민주) 뉴저지주지사가 신년연설을 통해 연내 조기투표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머피 주지사는 12일 신년연설을 통해 ▲조기투표제 도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지원 ▲뉴저지트랜짓 지원 확대 ▲형사사법개혁 및 윤리 개혁 등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머피 주지사의 신년연설은 코로나19 관계로 주의사당에서 진행되는 관례를 깨고 트렌튼 전쟁기념관 내 극장에서 관객 없이 진행됐다.
또 올해 신년연설은 지난 10일 사전 녹화된 것을 이날 방송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머피 주지사는 신년연설에서 유권자들의 참정권 확대를 위해 현재 뉴저지에서 허용되지 않고 있는 조기 현장투표의 연내 도입을 주의회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뉴저지에서는 조기 현장투표 없이 우편을 통한 사전 투표만 허용하고 있는데 이를 바꾸겠다는 것. 만약 현실화될 경우 뉴저지에서는 선거일 전부터 현장투표가 가능하게 돼 유권자의 참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오는 11월 재선 선거를 앞두고 있는 머피 주지사는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최저임금 인상 ▲유급병가 확대 ▲부자 증세 등 임기 동안 이뤄낸 진보적 성향의 성과를 신년연설에서 부각시켰다.
하지만 신년연설에서 주요 쟁점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일부 제기됐다.
특히 최대 성과로 내세운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와 관련해 현재 머피 주지사는 미성년자 처벌 규정 미비 등을 이유로 시행을 위한 세부 법안에 서명을 하지 않고 있는데 신년연설에서 마리화나 합법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시행 계획 및 일정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또 공화당에서는 중소기업 대상 지원 등도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고 비판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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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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