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오모 주지사, “주말께 최종결과 발표”
▶ ‘당분간 금지’ 입장 업주들 반발로 선회
뉴욕시 식당들의 실내영업 재개 여부가 이번 주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안으로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보건당국 및 식당협회 관계자들과 뉴욕시 식당 실내영업 재개여부를 협의해 주말께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와 드블라지오 시장은 전날까지만 해도 당분간 실내영업을 재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본보 1월27일자 A1면> 식당업계가 거세게 반발하면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입원 환자비율이 급증한 지난달 중순부터 뉴욕시 식당의 실내영업을 금지시키고 있다.
하지만 뉴욕시와 인접한 낫소카운티 등은 최대 수용인원의 50%를 허용하고 있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뉴욕시내 식당업주들은 실내영업이 금지된 지난 달 주정부와 시정부를 상대로 거액의 피해보상 소송을 제기했으며, 영업 제한조치가 계속 유지될 경우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시의 경우 다른 지역과 다르게 인구가 밀집해 있어 식당 실내영업을 재개할 경우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식당 업주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관계자들과 협의해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해 연말 할러데이 기간 급증했던 코로나19 감염비율이 안정화됐다며 일부 지역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의 경제 재제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웨체스터 카운티와 스태튼아일랜드 일부 지역에 적용됐던 오렌지존이 해제됐으며, 브루클린과 스태튼아일랜드, 낫소카운티, 서폭카운티, 웨체스터 등의 일부지역에 적용되던 옐로우 존도 해제됐다.
단 브롱스 2개 지역과 퀸즈 워싱턴하이츠, 뉴버그 등 4개 지역은 옐로우 존은 계속 유지된다.
한편 이날 기준 뉴욕주 코로나19 감염비율은 5.44%이며, 입원환자는 70명 줄어든 8,771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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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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