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후된 인프라 개선도 강조…전날 타운홀서도 부양안 필요성 알리기 중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 완화를 위한 경기부양안 통과에 집중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17일 노동계 인사들을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리처드 트럼카 미국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AFL-CIO) 위원장 등 노동계 지도부와 만나 자신이 내놓은 1조9천억 달러 규모 코로나19 부양안과 낙후한 사회기반시설 개선안을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론조사를 토대로 보면 국민들은 (부양안에 있는) 모든 것을 원한다. 농담이 아니다. 모든 것 말이다"라고 말했다.
공화당은 부양안 규모가 너무 크다고 반대하고 있지만 1조9천억 달러 규모가 과도하지 않다고 재차 반박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회기반시설과 관련해서도 미국이 전세계에서 38위쯤 된다며 "너무 뒤처졌다. 21세기에 경쟁력이 있도록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회의에 참석한 노동계 인사들에 대해 '가까운 친구들'이라고 칭하며 노동계의 지지가 자신의 대선 승리에 기여했음을 부각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CNN방송 타운홀 행사에서도 1조9천억 달러 부양안의 당위성을 집중 홍보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이날 부양안 홍보차 NBC방송 인터뷰에 응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부양안에 대해 "학교를 다시 열게 하는 계획"이라고 칭했다.
그는 교사에게 우선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돼야 한다면서도 학교를 다시 열기 위한 전제조건인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인프라가 갖춰졌을 때 학교를 여는 것이 더 안전할 것"이라며 "환기 시스템을 갖추게 하고 보호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있게 하는 등 안전한 방식으로 학교를 열게 하는 데 필요한 것들 말이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가톨릭 신자인 바이든 대통령은 재의 수요일인 이날 조지타운대학을 찾았다.
사순절이 시작되는 첫날인 재의 수요일에 종려나무를 태우고 남은 재로 이마에 십자가 등을 그리고 참회하는 의식에 참여한 것이다.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의식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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