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달 말 본사 사무실의 문을 다시 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워싱턴주 레드먼드 본사 일대의 사무실들을 오는 29일부터 문 열고 일부 직원을 다시 출근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경제매체 CNBC가 22일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애틀 옆에 있는 레드먼드의 본사와 인근 사옥들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근무 방법에 관해 선택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풀타임 출근이나 재택근무, 또는 이 둘을 합친 혼합형 근무 중 하나를 고르도록 한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수개월 동안 지역의 보건 데이터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왔고, 워싱턴주의 수용인원 한도를 맞추면서 사옥이 안전하게 더 많은 직원을 수용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 10월 직원들에게 사무실에 복귀하는 게 안전해진 뒤에도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유연성을 더 많이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근무 시간의 50% 미만 범위에서 재택근무를 하도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지난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재빨리 재택근무로 전환했던 미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최근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사무실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은 최근 올해 미국에서 데이터센터와 사무실을 확장하는 데 70억달러(약 7조9천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글은 올해 9월부터 직원들이 다시 사무실로 복귀하도록 하면서 1주일에 이틀은 집에서 일하도록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런 계획을 발표하면서 "협업하고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얼굴을 맞대고 모이는 것은 구글의 문화에서 핵심"이라고 말했다.
반면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는 지난달 직원들이 재택이든, 풀타임 사무실 출근이든 원하는 대로 근무 형태를 정하도록 하는 '어디서든 일하기' 모델을 도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잭 도시가 CEO를 맡은 소셜미디어 트위터와 금융·결제 서비스 업체 스퀘어는 모두 직원들이 영구적으로 재택근무를 하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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