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김안드레아 한인성당, 만 2년만에 ‘성모의 밤’ 야외행사

지난 22일 메릴랜드 온리에 있는 성 김안드레아 한인성당에서 250여명의 신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모의 밤’ 행사가 열리고 있다.
메릴랜드 온리에 있는 성 김안드레아 한인성당(주임신부 이준성)이 지난 22일 ‘성모의 밤’ 야외행사를 열었다. 2019년 5월 이후 지난해 코로나로 열지 못하다 만 2년 만이다.
이날 저녁미사 후 성당 내 성모동산 앞에서 열린 행사에는 250여명의 신자가 참석, ‘성모성월’을 맞아 성모님을 공경하고 신앙의 모범이신 성모님을 따라 살 것을 다짐했다.
전동진(스테파노) 보좌신부는 강론에서 “아들 예수님이 무덤에 묻혔을 때 등 성모님이 겪으셨던 고통 7가지를 ‘성모 칠고’라 한다”며 “성모님의 삶과 영성을 본받아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가는 은총의 시간을 자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미사 후 사목회장을 역임한 최규용 교수(메릴랜드대)는 “2년 만의 첫 야외 ‘성모의 밤’ 행사였고 거리두기를 지키며 은혜로운 분위기였다. 좋은 날씨에 장미와 촛불을 전 신자가 봉헌했다. 예수님 육화강생의 하느님 인류구원사업에 순종하신 성모님의 모범을 따라야한다는 강론 말씀이 마음에 닿는 참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가톨릭교회에서는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5월을 성모성월로 지내면서 성모 마리아를 특별히 공경하고 마리아의 모범을 본받고자 노력하고 있다. 교황 바오로 6세는 지난 1965년에 발표한 ‘성모성월에 관한 교서’에서 “교회 공동체와 개인, 가정 공동체는 성모성월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을 마리아에게 드리고, 기도와 찬미를 통해 마리아 어머니의 숭고한 사랑을 찬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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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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