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60곳 7,144만달러·뉴저지 30곳 1,539만달러 등 `최소 8,683만달러’ 수령

[표 1]
뉴욕·뉴저지 한인식당들이 연방중소기업청(SBA)으로부터 받은 ‘식당구제기금’(Restaurant Revitalization Fund 이하 RRF)이 최소 8,683만9,821.47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본보가 연방중소기업청이 최근 공개한 ‘RRF 수령 현황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뉴욕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인근 최소 28개 한인업소가 5,714만5,528.56달러를, 퀸즈 플러싱 등 한인타운의 최소 32개 한인업소가 1,429만8,201.87달러를 받아, 뉴욕에서만 7,144만3,730.43달러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도 버겐카운티 팰리세이드팍과 포트리 등 한인밀집지역의 최소 30개 한인업소가 1,539만6,091.04달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석은 한국어 상호명 업소를 중심으로, 맨하탄은 50만달러 이상,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뉴저지는 각각 5만달러 이상 업소를 대상으로 했다.
500만달러 수령 업소만 해도 4곳이나 됐는데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에 위치한 ‘삼원가든’(Sam Won Garden New York Inc)과 ‘원조’(32 HY Corp), ‘종로상회’(32 BUNGA INC), ‘Cafe R’(116 WEST 32 CAFE LLC)이 모두 500만달러를 받았다. RRF가 2019년 매출에서 PPP와 2020년 매출을 제한 것이라 팬데믹 이전 이들 업소의 매상 규모를 짐작 할 수 있는 대목이다.

[표 2]
뉴욕과 뉴저지 한인업소 가운데 100만달러 이상을 받은 업소는 500만달러 수령 업소 포함, 최소 31개로 맨하탄이 오감(381만5,628.00달러), 한가위(334만6,421.00달러), 반주(315만7,064.00달러) B & D 32 INC(305만5,279.00달러), 마루(272만3,778.00달러), 돈의보감(251만6,978.00달러), 정식(193만6,230.00달러), 한밭(187만7,330.00달러), bb.q치킨(185만8,518.00달러), 금강산(154만0,475.00달러), 윤해운대갈비(145만2,071.00달러), 묵은지(137만1,747.00달러), 마당쇠(112만7,608.00달러) 등 17개였고, 퀸즈 플러싱 등이 탕(168만5,665.00달러), 칠성가든(143만6,515.00달러), 이자카야(114만2,120.96달러),정육(111만7,557.42달러), 동원참치회(111만5,962.00달러), CEO(112만0,579.96달러), 함지박(109만3,477.00달러) 등 7개에 달했다. <표 참조>

[표 3]
뉴저지는 고려그릴(165만7,484.00달러), 명동칼국수(143만1,060.00달러), 동방그릴(139만6,747.00달러), 하남숯불갈비(136만1,347.00달러), 솥뚜껑(117만0,641.00달러), 피크닉가든(108만4,741.00달러), 탕2(105만8,453.44달러) 등 7개가 100만달러 이상을 수령했다.
한인업소들이 이번에 수령한 RRF는 ‘무상지원’(Grant) 방식이기 때문에 직원 급여(유급병가 포함), 모기지 원금 및 이자 상환, 렌트비, 공과금, 업소 운영 및 수리, 코로나19 물품 구입, 음식 재료와 물품 구입, 야외 좌석 설비 등에 오는 2023년 3월11일 이전까지 지원금을 소진하면 상환 의무가 없다. 팬데믹으로 줄어든 매출만큼 무상 지원하는 파격적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한편 연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이번 RRF 수령업소는 전국적으로 총 10만1,004개로, 총 285억7,497만9,472달러가 지원됐다. 이 가운데 뉴욕은 총 36억6,705만4,114달러로, 캘리포니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뉴저지주는 총 9억2,354만4,064달러가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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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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