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 샷)을 시작한 이스라엘이 접종 대상을 12세 이상 전체 연령대로 확대했다고 현지 언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트잔 호로위츠 이스라엘 보건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 누구나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접종 대상 확대로 이날부터 이스라엘에서는 2회차 접종 후 5개월이 지난 12세 이상은 누구나 3차 접종을 할 수 있다.
또 부스터 샷 접종자는 국외 여행 후 귀국할 때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보건부 산하 공중보건 서비스 책임자인 샤론 알로이-프레이스 박사는 "보건부 데이터에 따르면 부스터 샷을 맞은 사람은 2회까지만 맞은 사람보다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 예방력이 10배 높다"고 말했다.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는 "이건 다른 어떤 나라에도 없는 특혜"라며 3차 접종을 독려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12일부터 장기 이식 수술 후 면역 억제 치료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3차 접종을 시작했다.
같은 달 30일에는 2회차 접종 후 5개월이 지난 60대 이상 고령자로 확대했고 지난 12일에는 50대, 지난 19일에는 40대, 지난 24일에는 30대까지 접종 대상에 포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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